44회 통시설비기능장 최종합격자 입니다.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44회 실기시험을 기준으로 정리하였습니다. 참고 하세요.

- 몇 몇 분이 필기시험준비 관련해서 물어오셨는데요 시중에 기능장 자료만 묶여진 것이 없어서 저도 힘들었습니다.

 우선 과년도 문제는 기본적으로 봐야하겠지요 2-30%나올 테니까요.

 그다음은 통신선로기능사, 통신선로 산업기사, 정보통신기사, 무선설비기사 교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.

 계산문제는 기능사에서 산업기사수준이지만 그 외 문제는 기사수준의 문제도 많습니다.     통신선로, 정보통신, 무선설비 산업기사 이상의 교재로 준비하시면 합격가능. (전 정보통신산업기사, 무선설비기사 자격증도 있습니다. 저 많은 교재를 다 봐야 합니다.(중복되는 과목이 있으므로 많은 것도 아니지요) 기능장 취득하시면 기본적으로 자격증 3개 취득가능.....)

 공업경영과목은 기존의 과년도 문제 중심으로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. 기능장 공업경영문제는 전 자격직종이 동일합니다.  과년도 문제보시면 6문제 중 3문제는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.(두 번의 경험)  더 공부하고 싶으시면 품질경영관리사 교재가 공업경영범위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

분명한 것은 과년도 문제만으로는 합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. 44회 때 전국에서 5명 합격 했지요. 90여명중에서......  이때 과년도 문제에서는 10여문제 밖에 안 나온 듯.....

실기시험 과목은  회로설계, 측정, 회로제작  3가지 과제 입니다.

1.회로설계

  - 작업형 시험전  10분간 실시(모든 수험생 동시에)

  - 유선회로에 사용되는 도면 심볼을 묻는 것으로 인공, 수공, 철도등등 의 심볼들을 기설, 신설, 철거 3가지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빈칸에 채워 넣는 것이었습니다. 총 10문제.

  - '07년에는 5가지를 단답형 형태( 수공 : 수공심벌그리기)였으나 이번에는 기설, 신설, 철거 3가지로 구분하여 중간중간을 비워두고 채워 넣는 형태의 문제였으며 총 10문제였습니다. (10점 배점)

 - 개인적인 의견 은 약 20여개 정도 되는 심볼을 모두 외우면 됨(기설, 신설, 철거로 구분하여)

 - 자료는.........   

2. 측정

  - 측정은 광케이블 접속 및 OTDR을 이용한 손실측정, 스펙트럼분석기, 프로토콜분석기 사용등 3가지입니다. 이중 한 과제도 하지 못하면 실격으로 처리됩니다. (측정과제 3가지 중 하나이상에서 반드시 득점을 하여야 합니다. 장비측정 과제에서 점수를 득점하지 못 하면 감독관이 실격처리하고 채점 하지 않습니다. 3가지 과제 중 1개 과제 이상에서 득점하면 실격 아님.)

1) 광케이블접속 및 OTDR이용한 손실측정

   - 3가지 측정과제 중 점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.(아마 20점정도)

   - 통신설로산업기사 또는 통신선로 기능사 실기 문제와 같습니다. 기계식 접속이 없는 것 외에는. 위의 두 가지 시험 수검요령으로 준비 하면 됩니다.

   - 광케이블 드럼 두개 사이를 융착접속하고  두 드럼 사이의 길이 및 손실(전체길이 및 손실), 각각의 드럼 길이 및 손실, 접속손실을 측정하여 답지에 기록하면 됩니다.

  - 저는 광융착기와 OTDR을  사용해 보지 않아 준비시 다소 힘들었습니다.  특히 시험용 드럼(교육용 - 시험장과 동일한)을 사용해 보는 것이 개인으로서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....

 - 광선로 관련 학과가 있는 공고나, 대학이 아니면 (직업학교도 있음)쉽게 접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. 실무와 관련이 있으시면 상관없겠지요. 또한 광융착기는 한두 가지 정도 종류만 다루어보면 안 다루어 본 것도 사용가능하지만 OTDR은 안 다루어본 장비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.(시험장에서 대충보고 측정 한다는 것이 불가능합니다. 측정 방법은 비슷하나 메뉴가 많고 기능이 여러 가지라서........ 메뉴 사용이 생소하여 짧은 시간에 적응 불가능.... 감독관이 후까시라도 주면.... 주눅 들어 더더욱....)

  - 이 과제는 시험장 장비를 알아서 그것만 연습하던가 아니면 많은 장비를 다루어 보아야 득점 할 수 있습니다. 광융착기는 우리나라에 3-4가지가 시중에 있는데 대부분 사용법이  비슷합니다.  광융착접속에서 중요한 것은 컷팅기를 잘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. 머리카락만한 광케이블을 직각으로 정확하게 절단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 절단면이 직각으로 깨끗하지 않으면 접속이 안 됨.. 근데 문제는 컷팅기의 종류가 융착기 보다 더 많다는 것입니다. 제가 사용해 본 것은 5가지 인데요 모두 틀리고, 알고 나면 다 같은 듯 하나 처음보면  다황스럽습니다. 사용해 보지 않은 분들은 무지 많은 연습이 필요 합니다. 다른 측정 장비는  한 두 번 해보면 되지만 광융착은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.( 그래도 통신기능장인데 광접속정도는 무난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 감독관으로부터 창피 안 당합니다. 그럴려면 한 10시간이상은 ...)

- OTDR은 시중에 많이 사용 되는 것이 2가지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. 이두가지는 각각 사용해보지 않으면 시험에서 득점하기 어렵습니다. 이것도 시험장 장비를 알아서 그것만 연습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고 아니면 최소 시중에 많은 두 가지 종류는 연습해 보아야 합니다.

- 연습시에는 광케이블 드럼두개와 광융착기, OTDR을 모두 갖추고 실제시험과 같은 요령으로 여러번 반복 해보는 것이 중요 합니다.

2) 스펙트럼 분석기

    - 무선설비 기사의 시험방법과 하나도 안 틀리고 똑 같습니다. 무선 설비기사의 예시문제(기출문제이용-시중에 책도 있음)을 이용 연습하면충분......

    - 스펙트럼관련 자료는 인터넷에도 많고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듯합니다. 장비도 여러 종류가 있으나 아주 구형이  아닌 이상 하나만 쓸 줄 알면 처음 봐도 어렵지 않게 사용가능합니다.(물론 기계와 친하지 않은 사람은 시험장 장비를 알아서 그것만 연습하던가 아니면 3-4가지 장비를 다루어 보던가 해야지요)

   - 방법은 처음에 주파수 발생기와 스펙트럼 분석기를  BNC컨넥터가 달린 케이블을 이용 연결하고 감독관이 미지의 주파를 주면 그걸 알아내고, 이득 값을 확인한 후 감쇠기 달아서  얼마짜리  감쇠기인지 알면 됩니다.

  3) 프로토콜 분석기

     - 프로토콜 분석기 측정은 정보통신 기사의 시험과 동일합니다. 정보통신 기사  실기예시문제(시중에 책이 있음)이용 연습하면 됨

    -방법은 프로토콜 수신기와 송신기를 케이블로 연결하고.. (케이블 연결할 줄 알아야 합니다. 직접연결 하라고 함.) 감독관이 주는 조건으로 송수신기를 쎄팅하고 전송테이터 내용을 입력하여 전송하여 수신기에 전송데이터가 수신되면 됩니다.

    -장비는 우리나라에 하나의 기종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그것만 열심히 하시면 ....

== 위의 3가지 종류의 측정시험은 회로 제작 중간에 불려 나가서 측정 받습니다. 아마 3가지 합쳐서 40- 50점 정도의 점수가 배점된 듯합니다.==

3. 회로 제작

   - 회로제작은 도면을 보고 납땜을 해서 회로를 완성하는 것입니다. 시간은 처음 회로를 접했을때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수준의 회로입니다.(본인기준)  지금까지 4번의 회로는 모두 무선설비 기사과년도 문제와 유사 하였습니다. 올해도 AM변복조 회로였습니다. (무선기사 회로에 앞단에 OP-AMP을 추가 한것), 회로 제작 수준은 무선 기사 수준으로 보면 될 것 같습니다.

  - 회로제작은 요령이나 특별한 방법이라기보다는 여러 종류의 회로를 여러 번 만들어 보고 측정해보는 방법밖에는 없을 듯합니다. 특히 오실로 스코프나 주파수발생기, 심지어 전원공급기도 요즘은 새로운 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들을 사용을 못해 답을 못 기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특히 디지털 오실로스코프는 그 장점에 비해 단점도 만만치 않으니 필히 여러 종류의 장비를 사용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(물론 시험장 장비만 알고 그것만 사용해보면 하등에 문제가 없지요)

 - 회로제작만 잘 해서 동작만 나오면 합격이라고 생각 하지만 통신기능장에서는 회로제작  에대한 배점이 60점이 안 됩니다.(최대 60점이라해도 감점을 감안하면 - 최소 1점이라도)

- 제작된 회로이용 답지에서 요구하는 데이터를 측정하여 답지에 기록 하면 됩니다. 무선기사 답지 작성과 동일합니다. 오실로스코프이용 파형 측정하여 답지에 그리고 전압 등등 요구사항을 기록하면 됩니다. 답지 작성 전- 후 감독관의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.

 실무에 종사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쉽지 않은 준비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. 위의 많은 장비들을 모두 사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통신기능장은 "기능장" 이름 만큼이나 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.

 - 장비사용을 많이 이야기  한 것 같은데요. 기능장은 납땜의 비중은 얼마 없지요(처음보고도 2시간이면 완성가능한 회로) 측정 장비를 잘 사용 할 수 있어야 합니다. 회로 잘 만들어 놓고도 오실로스코프 못 만져서 답지 못 내는 사람 이번 시험에서 직접 보았습니다. 회로의 수준은 어렵지 않으니 (도면보고 그대로 연결 하면 됨- 패턴도도 불필요) 장비를 많이 경험해보시길 .....

 - 시험 전 자신이 시험 볼 시험장의 장비를 필히 확인하시어 반드시 사용법을 익히시길 당부 드립니다.

-부족하나마 지난 시험을 경험으로 몇 줄 올렸습니다.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.